이번에 리뷰할 라면은,
...... 엄밀히 말해서 라면은 아니고.. 소바입니다.
스파게.. 아니,
소.. 소소,
소바게티입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라는 테마파크 내에서 판매 중인데요,
이 괴상한 광고판을 보니... 도저히 이걸 시켜보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종류는 나폴리탄 소바게티, 까르보나라 소바게티 등 여러가지였지만,
저는 그나마 스파게티 소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미트 소스를 쓴 소바게티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 사실.. 무언가 위험해 보였기 때문에 그나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것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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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음식의 가격은 800엔.
800엔을 내고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문제의 가게인데,
궁극의 맛 어쩌고 하는 간판을 내걸은 것 치고는 많이 초라합니다.
거의 무슨 간이 가판대 느낌..?
사진의 커플은 아이스크림을 시키고는 소바게티를 시킨 저를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때 나가사키의 온도는 37도.
37도의 무더위 속에서 완전 오픈된 개방형 식탁에 앉아 뜨겁게 익힌 소바게티를 먹으려니...
...게다가, 아무리 면에 살고 면에 죽는 저라도 식욕을 꺾을 수 밖에 없는 이 비주얼!!
아, 안돼......
...... 하지만, 어쩌면 의외로 상당히 맛있을 지도 모르는 법!!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더욱 맛있을 지도 모르는 법!!
저는 눈 딱 감고 맛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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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만점 기준
면발: 0.5
야채: 0.0
소스: 0.5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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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류의 재앙입니다!! 건더기도 뭣도 없는데다 소바 면발은 100퍼센트 인스턴트!! 그것도 미리 데쳐 둔 것 같은 푸석함!! 소스 또한 자비가 없습니다!! 3분소스도 이것보다는 훨씬 양질의 맛을 자랑할 거예요!!!! 내 평생에 면요리에 낙제점을 주는 일이 생길 줄이야!?!? 이건 꿈이야!!!!